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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간이 독이 되는 하지정맥류
작성자 STOX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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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12-08 1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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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론 회복 안돼… 합병증 부르기도


각선미 미인이 진짜 미인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예쁜 다리가 각광받는다. 여름철에는 특히 여성의 치마 길이가 점점 짧아져 매끈한 다리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성 역시 다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이 힘을 상징한다고 믿어 일부러 드러내려 했지만 지금은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가리려 한다는 것이다.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미용적으로도 보기 흉할 뿐 아니라 대부분 아프다는 느낌을 받지 않아 방치해 합병증을 부르기 쉬운 질환이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는 원래 상태로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 경련, 부종, 피부색 변화, 피부 궤양, 혈전 등 합병증을 불러온다. 다리에 피부 질환이 발생해 오랫동안 낫지 않거나 다리가 자주 붓는 등 통증을 느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혈전이 혈관 막아 응급상황 생길 수도
하지정맥류가 발병하면 혈관이 늘어난 만큼 정맥류가 피부를 압박하므로 피부가 쉽게 손상된다. 이 때문에 정맥류 부분의 혈관 벽이 변성돼 작은 외상으로도 쉽게 파열, 멍들 수 있다. 심지어 피부가 썩어 피부 궤양이 발생하거나 혈전이 생겨 심부정맥혈전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발목이 가늘어지고 거무스름하게 색이 변하면서 주변 피부가 딱딱해지는 피부 각반 현상이 나타나면 병이 아주 진행된 상태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다리 일부에 움푹 들어간 모양의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백색위축증도 자주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반점 주위에 색소가 많이 침착돼 얼룩덜룩해진다.

상처 입기 쉬운 복숭아뼈 안쪽에 생기는 울혈성 피부염은 부종과 피부가 굳어져 탄력이 없어지는 경화 현상을 동반한다. 악화하면 땀샘과 분비샘이 퇴화해 털이 없어지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다리 피부가 썩는 피부 궤양이 생긴다. 이때에는 궤양이 발생된 곳의 괴사 조직을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피부 궤양이 되면 겉으로 보이던 울퉁불퉁한 정맥류는 사라져 잘 안 보인다. 이를 보고 예전에는 정맥류가 저절로 없어진 줄 잘못 알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정맥류가 단지 궤양 속으로 숨는 것으로, 방치하면 피부의 궤양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번지면서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 특히 피부 궤양은 정맥류가 생긴 지 10년 이상 된 비만 환자에게 잘 생기며 고름과 악취를 동반하므로 위험군에 속한 환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피부 질환 이외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가 정맥 내 염증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혈전성 정맥염이다. 정맥류가 점점 번져 주위 정맥까지 영향을 미쳐 혈관 내 순환이 나빠지는 것으로 고인 혈액이 굳으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튀어나온 부분을 따라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부종이 생긴다. 정맥이 마치 팽팽히 당겨진 줄과 같은 느낌이 들고 누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정맥 혈관에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이 중심 정맥 혈관을 막는 심부정맥 혈전증도 생길 수 있다. 심장과 연결하는 심부정맥의 다리 부분에 혈전이 생기면 다리가 전체적으로 갑자기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으면서 피부 변색이 나타난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심장을 거쳐 폐로 가는 동맥을 막아 급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늦어도 3주 이내 수술 등으로 혈전을 없애야 한다. 연세SK병원 소동문 원장은 “혈전성 정맥염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발생 확률이 9배나 높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진찰받아보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정맥류와 그에 따른 합병증은 원인과 증상을 함께 치료해야만 회복할 수 있다. 우선 혈관을 굳히는 경화제를 주사해 망가진 혈관을 굳혔다가 서서히 몸 속으로 재흡수하는 혈관경화요법이나 문제된 정맥의 역류를 제거하는 레이저 수술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한다. 그 다음 피부 조직의 경화 정도, 세균 감염의 상태, 피부의 염증 여부, 궤양의 정도 등에 따라 궤양 부위의 죽은 조직을 제거하여 피부 질환 증상을 치료한다. 혈전성 정맥염이나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한 경우, 급성기에는 우선 진통 소염제를 투여하고 차후 필요할 때 혈전 용해제나 수술로 혈전을 제거해야 한다.

원인 치료와 합병증 치료를 동시에
하지정맥류와 합병증 치료 후에는 압박 스타킹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압박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압박 치료 중 다리의 감각이 무디어지거나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또 피부 위생 관리, 적절한 상처 관리와 함께 처방약으로 3~6개월 정도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그러나 나빠진 혈관은 탄력을 잃어버려 수술 후에도 재발이 잘 되므로 치료한 뒤에도 방심하지 말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하체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달리기나 줄넘기는 삼가야 한다. 혈액이 종아리 쪽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등산도 전신운동 효과가 커 중년층이 선호하지만 하체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은 복압이 올라가면서 하지정맥으로 불필요한 압박을 가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확장되는 질환인데 반신욕은 이를 더 부추겨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사우나나 찜질 역시 피해야 한다. 혈관 확장을 막기 위해서는 온수보다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으며, 다리 아래에서 위로, 다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다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이힐을 자주 신고, 다리를 꼬고 앉는데 이런 습관은 다리에 압력을 줘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꽉 끼는 옷, 속옷을 입거나 조이는 허리띠를 착용하는 것은 다리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은 심장 및 동맥, 정맥의 부담을 늘려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이조절과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평소 소금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을 많이 먹어 혈액순환을 돕는 게 좋다.

<이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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